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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TV 속 아들·손주 몰라보는 아버지에 '눈물' /이휘재 아버지, 슈퍼맨 이휘재 아버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아버지,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들과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이휘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함께 외식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그런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께서 가장 즐겨보시는 '가요무대'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서언·서준와 함께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무대를 서보인 뒤 단독무대로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이후 이휘재는 아버지와 함께 '가요무대'를 시청했다.
하지만 이휘재의 아버지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들과 손주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휘재의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겠느냐"라는 이휘재의 애타는 질문에도 연신 "모르겠다"며 노래만 따라 불렀다.
이휘재는 혹시나 TV가 멀리 있어서 알아보지 못하나 싶은 마음에 TV 바로 앞까지 앉혀드리고 재차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 상황을 모르는 서준은 TV 속 화면을 가리키며 "이건 서준이고, 이건 나네"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라며 애교를 뽐냈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겨우 참고 아버지를 방으로 모셔다드린 이휘재는 홀로 창가에 서서 눈물을 훔쳤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쌍둥이 생후 4개월 때부터 꾸준히 시청했던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건강하셨던 모습을 보았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연세가 있으신지라 건강이 악화되신 모습을 보니 내 부모가 아닌데도 마음이 아프네요... 부모를 향한 마음은 어느 자식이나 다 똑같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휘재씨 부모님도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 있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세요", "이휘재씨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더 자주 뵙고 많은 시간 보내세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