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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럼은 46개 아태 지역 회원국 교육장관이 모여 교육정보화 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포럼은 2010년 태국에서 개최된 이후 2011년 필리핀, 2012년 태국, 2013년 중국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ICT 활용 평생학습사회’라는 주제로 아태 지역 국가들이 교육정보화를 통해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지역전략을 수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에는 29개 회원국의 교육부 장관 및 차관 15명을 비롯한 수석 대표, 교육정보화 전문가 등 모두 120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기조연설과 본회의, 장관급 토론과 지역전략 수립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는 폴 킴(Paul Kim)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ICT를 통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본회의에서는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본부장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와 아태 ICT 교육장관 포럼’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데이비드 헝(David Hung) 싱가포르 국립교육대학 교수가 ‘교육정보화 영역 실증 기반 정책수립’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오전에는 서울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해 ICT를 활용한 실제 교실수업 적용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고 오후에는 전문가 세미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혁신’과 ‘디지털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 2개의 분과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ICT가 평생학습 증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태 지역 국가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ICT의 교육적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