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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심 부의장은 12일 배방 갈매리 일대 오이, 가지, 토마토 농가에서 일을 하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들이 농가주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베트남 생활 단어·어절 인쇄물을 만들어 세대에 나누어 줬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생활베트남어는 ‘오이’외 40개 단어, ‘당신 이름이 뭐예요?’외 40개 어절로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 부의장은 “농가주와 노동자가 서로 소통이 안되어 작업의 능률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아 안타까웠다. 이번 생활베트남어를 활용해 작업능률 향상과 가족처럼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태국 노동자를 위한 태국생활언어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심상복 부의장은 지난달에도 고령화 등으로 각 마을마다 농촌 일손이 달리는 농가의 손을 덜고자 배방읍 세교리 이창묵씨 외 5농가 오이밭 8000여평에서 오이 정식(아주심기) 작업에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에는 배방농협직원과 배방읍 동방게이트볼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