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9, 10회에서양달희(김다솜)는 루비 화장품의 면접실에서 면접관으로 등장, 면접자 강하리(김주현)와 재회했다.
양달희는 자신을 바라보는 강하리에게 “강하리씨! 뭘 그렇게 빤히 봐요? 나 알아요?”라고 톡톡 쏘는 말투로 물었고, 이후 면접 내내 공격적인 태도로 강하리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에 양달희는 마음에 들지 않던 강하리를 탈락시켰지만, 루비 화장품의 소장 조환승(송종호)의 추천으로 강하리는 추가 합격하게 된다.
기분이 상한 양달희는 “조소장님께서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매사 제 일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고 들어오시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조환승, 너도 가만두면 안되겠다”라고 말해 새로운 트러블 관계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양달희는 극 말미 우연히 강하리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그는 강하리가 본인이 저지른 4중 추돌사고의 피해자였다는 사실과 그의 옛 연인 설기찬(이지훈)의 절친 나재일(성혁)의 신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일어날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김다솜은 다양한 인물들과 마찰을 빚으며, 사건사고 속의 중심에 선 양달희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극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가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보여줄 많은 이야기들과 그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이지훈, 조윤우 등이 출연하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이자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