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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안희정 최측근’ 박수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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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5. 16. 00:00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공식 임명 예정
최고의 '신사 국회의원' 백봉신사상 2년 연속 수상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청와대 대변인으로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비대위대표 비서실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중앙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박수현(5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식 임명한다.

박 신임 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을 두루 거쳤다. 문 대통령과 안 지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아 문 대통령 측을 공격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신임 대변인은 입법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안 지사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안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2005년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지 8년 만인 2012년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활약했으나 지난해 4·13 총선에서 낙선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19대 국회에서 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선정한 후보군 중 국회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에서 2013년 ‘품격언어상’, 2014년 ‘대변인상’을 수상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최고의 ‘신사 국회의원’을 뽑는 백봉신사상에도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고 신사적인 정치인을 격려한다는 취지의 백봉신사상은 평소 의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국회 출입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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