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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성유리 팬카페 |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라는 글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이날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를 통해 지난 15일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스엘이엔티 측은 성유리와 안성현이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전했다.
-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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