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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구설계 매진”…5월 기능한국인에 강명훈 한국T.A 대표

“30년 가구설계 매진”…5월 기능한국인에 강명훈 한국T.A 대표

기사승인 2017. 05.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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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훈 한국T.A 대표./사진 =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여년간 목재가구산업을 선도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강명훈 한국T.A 대표(49)를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창시절 가정환경이 어려웠던 강 대표는 일찌감치 취업을 결심하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구 서울북공고) 기계과에 입학했으며 군 제대후 가구회사인 대호산업에서 5년 정도 일하며 가구제조 기술을 배웠다.

그는 2000년 2월 한국T.A를 창업, 아내를 포함해 직원 5명으로 출발했다. 강 대표는 2005년 매출 10억원 달성 계기로 2006년 8월 중국 현지 공장에 이어 2013년에는 베트남 현지 공장까지 설립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 2013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강 대표는 영업장을 위주로 한 상업용 가구 납품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목재가구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2014년 6월 유통회사 ‘아르푸’를 설립하고 서울 논현동에 있는 ‘아르푸’라는 브랜드로 직영매장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40여건의 디자인을 등록했으며 2013년 말레이시아 가구전시회에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등나무, 고목나무 등을 활용해 원목, 무늬목, 하이그로시 등으로 가구를 제작해 자연스러운 멋을 가진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T.A는 올해 직원 수 280여명으로 성장했다. 2015년 매출 150억원을 돌파한 강 대표는 202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30년엔 세계 10대 가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경영 신념으로 기술인력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실로 2013년과 2015년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작년부터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업 준비 중인 특성화고 및 대학졸업예정자·군 제대자에게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남양주공업고등학교·경복대학교·경민대학교·국가보훈처와 산학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우수인재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달 1명씩 선정·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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