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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최대 수혜주”

“삼성전기,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최대 수혜주”

기사승인 2017. 05. 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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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듀얼카메라 채택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이 변화했고, 중국향 수출 물량 증가로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일부 변화가 예상돼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 것”이라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2개) 카메라 채택으로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으로 듀얼 카메라 공급이 시작된 시기에서 2017년 9월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면 추가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9에도 적용되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6000만~7000만대의 카메라가 싱글(1개)에서 듀얼(2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기가 2018년에 최고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화권 카메라모듈 매출도 2016년 3120억원, 2017년 7632억원, 2018년 8805억원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모듈의 전체 매출은 2016년 2조682억원에서 2017년 3조1443억원, 2018년 3조9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성(R)/연성(F) 인쇄회로기판(PCB) 매출(애플향 공급 증가) 증가로 주기판(HDI)의 영업적자도 상쇄할 전망이다. 애플향 R/F PCB매출도 2017년 3분기에 시작, 2018년에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생산능력 한계로 초기 대응은 늦었으나 베트남에서 생산 능력 증설이 하반기에 완료도미과 동시에 2018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애플 아이폰 모델이 2개로 증가하여 전체 R/F PCB 매출 증가세도 높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R/F 매출을 2017년 229%(yoy), 2018년 73%(yoy)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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