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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날로그족 겨냥한 즉석카메라…‘인스탁스 미니90’ 써보니

[디지털] 아날로그족 겨냥한 즉석카메라…‘인스탁스 미니90’ 써보니

기사승인 2017. 0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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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90
인스탁스 미니90.
국내외를 불문하고 ‘복고풍’ 열풍에 합류하지 않는 산업이 없을 정도로 아날로그 감성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있다.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 네오 클래식’의 첫 인상도 엔틱한 분위기를 뽐내면서 필름 카메라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아날로그족을 겨냥한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은 필름 카메라 같은 외관에 클래식한 가죽 느낌 질감을 더했다. 아울러 필름 카메라의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기능도 한층 개선했다. 기존의 즉석사진이 촬영 뒤 그 자리에서 단순히 사진을 인화해주는 방식이었다면 미니90은 ‘모드 버튼’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니90은 조작법도 간단했다. 카메라의 전면과 측면에 위치한 두 개의 셔터로 가로와 세로방향 촬영 모두 가능했다. 전원버튼의 화살표 방향으로 키를 살짝 돌리면 온/오프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상단에 위치한 버튼만 누르면 셔터 기능이 작동되는 등 ‘사용성’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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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풍경모드, 이중모드.
모드 다이얼 설정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효과 연출도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부분의 다이얼만 돌리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기계치인 사람들도 쉽게 미니90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모드 버튼에서 ‘벌브 모드’를 사용하니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이 모드를 설정하면 셔터가 최대 10초까지 개방돼 야경 사진 등을 촬영하는 데 유용했다. 1장의 사진에 2개의 사진을 겹쳐 보이게 하는 ‘이중 노출 모드’도 독특한 사진 연출을 가능하게 해 즉석카메라임에도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인스탁스에는 △매크로모드 △키즈모드 △파티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겨 유용하다. 실제로 매크로 모드를 활용하니 접사렌즈 없이 모드 전환만으로도 근거리 촬영이 가능했다. 키즈모드를 사용하면 아이들뿐 아니라 애완동물 등 피사체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 기존의 흔들림 현상을 잡아냈다. 아울러 파티모드는 느린 셔터속도로 촬영해 배경 화면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미니90은 기존의 즉석카메라가 가진 기능들도 보완했다. 미니90은 고성능 플래시를 탑재해 노출 밸런스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적목현상 보정과 발광 금지기능이 추가돼 손상없는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풍경모드도 개선돼 국내외 여행시 남기고 싶은 나만의 풍경을 근거리에서도 쉽게 담을 수 있다. 이밖에 사진을 보통·밝게·더 밝게·어둡게 등 4가지 밝기로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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