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 도착하며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캐리어를 밀어 전달하고 있다. /연합 |
지난 17일 일본으로 향했던 김 의원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의원은 입국 후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문이 열리자마자 수행원에게 자신의 연두색 캐리어를 밀어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수행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정면을 바라본 채 캐리어를 던지듯 무심하게 전달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 |
한편 '노 룩 패스'는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다.
김 의원은 태도 논란이 거세지자 정치권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광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무성 의원의 입국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