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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노 룩 패스’ 입국 태도 시끌시끌…정치권도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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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기자

승인 : 2017. 05. 24. 09:22

2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 도착하며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캐리어를 밀어 전달하고 있다. /연합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의 캐리어(여행가방)를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노 룩 패스(No Look Pass)' 입국 태도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으로 향했던 김 의원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의원은 입국 후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문이 열리자마자 수행원에게 자신의 연두색 캐리어를 밀어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수행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정면을 바라본 채 캐리어를 던지듯 무심하게 전달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김 의원의 이러한 태도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노 룩 패스의 정석" "김의원, 알고보니 컬링 국가대표", "적어도 고개 한번 정도는 돌려줘야하는 거 아닌가", "한국 정치인의 수치" 등 김 의원의 태도가 다소 무례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노 룩 패스'는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다.


김 의원은 태도 논란이 거세지자 정치권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광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무성 의원의 입국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라며 비난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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