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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말인 26~27일 이틀간 ‘서울로 7017(서울로)’ 만리광장에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페스티벌의 시작으로 시민참여 플래시몹 행사인 ‘어울림’이 진행된다. 마을을 상징하는 3가지 색의 천이 만리광장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와 스트릿 댄스 전문팀의 공연이 열린다.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깃발을 받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울로를 중심으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한다는 의미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 ‘하늘과 땅을 잇다’라는 스토리를 담은 공중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봉제공장에서 나온 폐천을 활용해 직접 만든 가랜다와 여행화가 김물길이 회현동 은행나무·시민아파트·백범광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디자이너 허정이 서계동 봉제공장 폐천을 활용해 만든 의상 ‘서계 컬렉션’과 ZiBEZI 작가의 그림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구두 ‘중림제화’ 등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26일에는 주민 공연단인 ‘은빛 청춘학교 합창단’ ‘은빛 청춘학교 댄스스포츠 팀’의 무대, 27일에는 ‘서울로 가족걷기 축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가 열린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역 일대 재생 활성화 지역의 가치를 느끼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