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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직속 세월호 2기 특조위출범, 사실 아냐”

청와대 “대통령직속 세월호 2기 특조위출범,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17. 05.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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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창 수석이 중재 역할 맡고 있는 건 사실"
미수습자 추모
19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펜스 철망에 한 시민이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세월호 재조사를 위한 ‘제2기 특별조사위(특조위)’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곧 출범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세월호 2기 특조위를) 청와대 직속 기구로 설치한다는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박근혜 정부 당시 미완으로 종료한 세월호 특조위 재가동 문제 등 관련 진상조사에 대해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2기 특조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문 대통령은 집권 시 곧바로 2기 특조위 가동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지난 4월 16일 “국회에서 법 통과가 안 되더라도 대통령 권한으로 특조위를 재가동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변호사로 통하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 일명 ‘세월호 2기 특조위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완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해당법안이 당장 국회를 통과하기는 난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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