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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서지혜 “형편 어려워 실업계고 진학…고2 때 1500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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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기자

승인 : 2017. 05. 26. 07:07

‘인생술집’ 서지혜가 부모님의 빚을 갚은 사연을 털어놨다. /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인생술집’ 서지혜가 부모님의 빚을 갚은 사연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서지혜는 “학창시절 중간에 부모님 형편이 안 좋아서 맞벌이를 하셨다. 내가 장녀라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 생각에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등록금을 내줄 만큼 부모님이 여유가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해서 대학교에 가기엔 부담스러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우연하게 고등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호기심에 도전했다”며 “잡지모델부터 시작해서 카탈로그도 오디션 보고 해서 그 나이에 150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엄마가 아빠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빌려줄 수 있겠느냐 하셨다. 나중에 대학교에 진학한다면 등록금으로 쓸 계획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안 그랬는데 ‘빌려주는 거야’ 하며 빌려드렸다”며 “솔직히 아깝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지금 내가 많이 도와줘서 엄마 아빠의 빚도 많이 갚았다”며 “‘내가 언제까지 가족을 케어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래도 ‘내 편은 가족이다’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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