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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샤츄, 꿈꾸던 ‘K팝스타’ 출발

크리샤츄, 꿈꾸던 ‘K팝스타’ 출발

기사승인 2017. 05.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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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샤츄 /사진=이상희 기자

 '신예' 크리샤츄가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손을 잡고 데뷔했다. 자신만의 확실한 매력으로 솔로 데뷔까지 이뤄낸 크리샤츄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준우승한 크리샤츄는 당시에도 청순한 비주얼과 호소력 짙은 음색,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참가자다. 외국인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지 않았고, 발라드뿐만 아니라 댄스곡 안무도 어렵지 않게 소화해내며 '솔로' 데뷔에 힘을 실어왔다.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첫 미니앨범에도 이러한 크리샤츄의 자신감이 담겼다. 타이틀곡 '트러블'은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속한 '굿 라이프'가 작업한 곡으로, 파워풀한 리듬위에 반복되는 Brass 라인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특히 숨쉴 틈도 없는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크리샤츄의 매력이 한껏 묻어난다.


크리샤츄는 "너무 떨리지만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이제 데뷔한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데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앨범 수록곡 '너였으면 해'는 몽환적인 Synth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팝 알앤비 트랙이다. 용준형이 직접 랩피처링과 코러스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평소 하이라이트의 팬이었던 크리샤츄는 "데뷔 앨범을 용준형과 함께 하고 싶었다.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용준형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 너무도 떨렸다. 또 워낙 좋은 곡을 많이 만드신 분이라 실제로 만나서 신기했다. 제게 솔로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원래 갖고 있던 밝은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고 자랑했다.


용준형은 "좋은 기회로 크리샤츄와 함께 하게 됐다. 너무 노래를 잘해줘서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 예쁘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처음 시작을 함께 하게 돼 나 역시 영광이다. 작지만 굉장히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다.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크리샤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준형(왼쪽), 크리샤츄

크리샤츄는 "데뷔를 하면서 제가 제일 잘하는 것과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 둘 다 표현하는 것에 대해 가장 신경을 썼다"라며 "오디션 때와 같이 어떤 무대든 최선을 다하지만 아무래도 연습생에서 가수가 되었으니 대중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을 것 같아 더 노력했다"고 데뷔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특히 데뷔곡 '트러블'은 쉴 틈 없는 안무에도 밝은 표정을 짓는 크리샤츄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크리샤츄 역시 "안무를 강하고 파워풀하지만 저의 표정을 보면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런 반전이 있는 무대"라며 "라이브 무대를 위해 운동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노래 연습을 했다. 많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K팝스타6'에서 함께 했던 김소희는 크리샤츄보다 좀 더 일찍 데뷔를 했다. 이에 크리샤츄는 "소희는 노래도 춤도 잘하는 친구다. 절대 경쟁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둘 다 모두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서로 굉장히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샤츄는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트러블' 무대를 첫 공개했다.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차세대 여자 솔로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크리샤츄는 연습생 생활 도중 출연했던 'K팝스타6'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가요계 정식 데뷔를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이었다. 'K팝스타6' 경험을 토대로 춤과 노래는 물론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이전보다 성장했다. 이에 크리샤츄는 "제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특히 솔로는 디테일도 중요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힘들지만 재밌게 준비했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셨다. 부끄럽지 않은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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