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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운동권 교수’ 출신

[프로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운동권 교수’ 출신

기사승인 2017. 06.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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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11일 인선됐다.

‘운동권 교수’ 출신인 그는 민선 1·2기 경기도 교육감 시절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굵직굵직한 정책 추진해 온 인물이다.

청와대는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입시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1949년 광주에서 태어난 김 전 위원장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69학번)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1971년에는 교련반대운동 등 학생운동으로 제적된 후 강제 징집되기도 했다.

1986년에는 6월항쟁 교수선언을 주도했고, 이듬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창립을 주도해 1995년부터 3년간 민교협 공동의장을 맡았다.

서울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민선 1~2기 경기도 교육감을 지내면서 진보성향 정책을 시행했다.

교육감 취임 후 그가 학교 현장에 도입한 정책들은 급진적인 정책들이 많았다.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무상급식과 학생 복장 자유화와 소지품 검사를 금지한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했다.

2013년 3월 안철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권유로 교육감직에서 사퇴하고 입당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장,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을 역임했고 당대표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1959년 광주 출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경영학 박사 △등록금후불제를위한교수대책위원회 위원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제14~15대(민선 1~2기)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2014년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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