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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강경화 임명 관련 “‘강행’이라고 보도하면 안돼”

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강경화 임명 관련 “‘강행’이라고 보도하면 안돼”

기사승인 2017. 06.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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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에 대해 ‘강행’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 사진=tbs교통방송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에 대해 ‘강행’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김은지 시사인 기자는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빨리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과 다음달 초 G20정상회담 준비 때문에 외교부장관 부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주 일요일 임명이 유력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명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야3당은 강경화 후보자 임명까지 몰아붙이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나는 언론이 이럴 때 보도하는 스탠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 임명 강행이라고 잡아서 보도하는 게 현재 프레임”이라며 “강행이라고 하면 안 된다. 강행이라는 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강경화 후보를 장관에 임명하는 건 절차적으로나 법적으로는 어떠한 하자도 없다. 대통령이 가진 정당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회에 이 사람 어떤가 하고 대중 눈높이에서 검증을 요청하고 국회는 의견제시를 한다. 장관의 경우는 거기까지가 국회의 권한”이라며 “그 이상의 권한은 법적으로 정해진 게 전혀 없다. 그 다음부터는 대통령이 임명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마한 경우는 그 인사에 대해서 워낙 여론이 안 좋은 경우 여태 3명이 낙마했다”며 “그것도 법적으로는 안 해도 되는데 국민 여론을 그렇게까지 거스르면서 임명을 하면 대통령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정 능력도 상실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엔 여론도 60% 이상이 임명을 찬성한다. 이 상황에선 거꾸로 국회가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상황에서 임명하는 게 어떻게 강행이냐. 강행이라고 프레임을 잡으면 안 되는 것이고 현 정권을 상대로 야당이 여론조사에서 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는 야당이 잘 못 싸운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에서 지고 있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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