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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온 런치박스]인도인의 입맛을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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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온 런치박스]인도인의 입맛을 개척하라!

정인서 기자 | 기사승인 2017. 06.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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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행사
14일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한국 농식품 쿠킹 클래스 및 시식행사’가 개최됐다/=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농식품 쿠킹 클래스 및 시식행사’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도 시장 내 우리 농식품 저변 확대와 현지 입맛에 맞는 수출 농식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주인도한국문화원은 고소한 냄새로 방문객을 맞았다. 냄새를 따라 가자 교실이 나왔고, 마침 이곳에서는 잡채 만들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잡채를 만드는 이들은 문화원 수강생들로, 재료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 당근과 양파를 능숙하게 써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도 보였다. 또 다른 교실에서는 비빔국수와 김치전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직접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현지 음식과 비교하는 수강생들도 있었다. 한 수강생은 김치전을 맛보고 인도의 길거리 음식 ‘파코라(Pakora)’와 비슷하다면서 놀라워했다.

쿠킹 클래스
주인도한국문화원의 수강생이 잡채에 들어갈 파프리카를 직접 볶고 있다/=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요리수업이 끝이 나고 시식행사가 시작됐다. 닭강정을 비롯해 새송이 버섯·라면·쫄면·떡볶이·스낵·김치 등 총 12가지의 음식이 준비돼다. 시식과 평가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음식에 대한 수강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았다. 평소 한국음식을 즐겨먹는다는 다만(Daman·18)씨는 “라면은 많이 먹어봤지만 쫄면은 처음 먹어봤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시식행사
수강생들이 닭강정을 시식하고 있다. 이날 닭강정과 떡볶이는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이었다/=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무쿨(Mukul·20)씨는 “한국의 새송이 버섯의 맛에 반했다”며 “인도에서는 주로 양송이버섯을 먹는데 새송이 버섯은 처음 먹어본다. 소금과 마살라(향신료)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반면 만딥(Mandeep·23)씨는 “새송이 버섯의 마살라(양념)를 다르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했다. 그는 “인도인들이 좋아하는 마살라는 따로 있다”면서 “현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개발을 한다면 인도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식행사
수강생들이 새송이 버섯을 시식하고 있다/=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텐둡(Thendup·20)씨는 “닭강정과 떡볶이가 제일 맛있었다”며 “특히 매콤한 맛이 입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다양한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린다면 인도에 한국음식을 보다 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 인도사무소에 청년해외개척단 자격으로 파견된 노용진 인턴은 “이번 시식행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한국식품을 선보이면서 인도 현지인들의 솔직한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한국의 치즈떡볶이와 닭강정은 당장 현지에 진출해도 괜찮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시식행사
떡볶이를 시식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aT 신정현 인도사무소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인도 시장 진출에 있어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많은 한국기업들이 인도로의 진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올해 초 인도와 브라질 등 전 세계 20개국을 선정했다. 이 중 ‘최우선국가’ 5개국을 선정해 aT직원과 수출업체, 청년해외개척단(AFLO)를 동시 파견해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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