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1만여가구 남았지만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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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경기도 과천, 세종시 등에만 적용됐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광명시까지 확대됐고, 법률상의 문제로 아직 전매를 허용하고 있는 부산 역시 조만간 법 개정으로 분양권 전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들 청약조정지역의 경우 소득에 연동해 대출금액을 책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까지 신규 적용돼 분양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올해 각각 2만9000여가구, 2만7000여가구의 분양을 계획했다.
두 회사 모두 올초 3만여가구에 육박한 공급계획을 세웠지만 하반기 남은 물량은 차이를 보인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1만9833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중 조합·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1만540가구다.
반면 GS건설의 하반기 남은 일반 분양분은 5773가구(1만7041가구)로 대우건설의 절반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조기대선 등으로 분양 일정을 상당 부분 조정했지만, GS건설은 경기도 김포나 안산 등지에서 물량 상당수를 일찌감치 털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에 공급한 ‘한강메트로자이’는 3598가구(오피스텔 제외)에 달하는 물량임에도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렸고, 3370가구인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5대 1, 최고 1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곧 진행될 계약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남은 5000여가구도 서울 신길뉴타운,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다산신도시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6·19대책 여파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우건설 역시 서울 상계 재개발, 경기도 과천주공 재건축, 부산 서대신·화명 재개발 등 좋은 입지의 분양이 상당수 예정돼 있지만, 많은 물량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시장 분위기가 이미 꺾인 충북, 입주 물량이 많은 동탄·천안 등지에서의 분양도 현 상황에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당초 실수요를 바탕으로 공급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6·19대책의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6·19대책은 투기를 억누르는 대책이고, 우리는 실수요를 바탕으로 분양시장 접근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물론 시장 분위기가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분양 일정을 조정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 현대건설은 8000여가구, 현대산업개발은 5100여가구, 대림산업은 4100여가구, 삼성물산은 3400여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