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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이유미·이준서는 실행자…플랜 짠 사람 따로 있을 것”

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이유미·이준서는 실행자…플랜 짠 사람 따로 있을 것”

기사승인 2017. 06. 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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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이유미 씨는 액션만 하고 플랜을 짠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사진=tbs교통방송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이유미 씨는 액션만 하고 플랜을 짠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긴급 체포된 국민의당 평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얘기를 다뤘다.

이유미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관련 제보 음성 파일 조작 혐의로 지난 26일 긴급 체포됐다. 

이유미 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교수-제자 관계이며 18대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활동으로 책도 출간했다.

김어준은 “가장 중요한 건 당에서는 자작이라고 발표했다. 본인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시킨 일이라고 하고 있다”며 “당에서 자작이라고 발표하기에는 무리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이라고 하면 우리가 보통 다선 현역위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준서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로 그게 아니다”라며 “실제로 대선을 여러번 겪은 다선이거나 현역이거나 그게 아니란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보기엔 앞으로 ‘누구까지 알았냐’가 포커스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제보를 많이 겪어봤다”며 “실제 그런 제보를 받게 되면 몇 겹으로 크로스체크를 하게 된다. 그래놓고도 입 밖에 내기 힘들다. 특히 대선 때는”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선의 공방은 대선이 끝난 이후에 무마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안이 중대할 경우에는 계속 간다”며 “대선을 처음 치르는 정치지망생들이 대선 나흘 전에 이런 정도의 위험한 일을 스스로 판단해 조작했다? 나는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본 사람으로 굉장히 상상하기 힘들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이런 내용을 대선에서 자신 있게 조작해서 발표하려면 기본 소스부터 있어야 된다. 녹취록이라고 그때 나왔던 내용들을 보면 최소한 기본사실들 베이스 하에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기본사실들은 누군가 제공했다. 그리고 대본을 짜고 액션을 한 사람이라는 거지 액션 플랜을 짠 사람은 따로 있었다고 나는 추정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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