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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에 따르면 코스조정은 기온 상승 등으로 도보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를 일부 변경하고, 일몰시간이 늦춰짐에 따라 야경코스의 경유 관광지를 추가해 출발·도착 시간이 변경됐다.
21개 코스 가운데 총 14개 코스가 조정됐다. 우선 화요일에 운영되는 고흥 연홍도 코스의 선박 출발 장소가 녹동항에서 신양선착장으로 △수요일 운영되는 화순·보성 코스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나주 불회사 숲길로, 율포솔밭해변을 봉갑사로 △금요일 운영되는 보성·순천 코스는 순천만습지, 보성 나철 기념관, 비봉공룡공원, 제암산 휴양림으로 변경됐다.
순천·보성·여수 야경 1코스와 강진·목포 야경 4코스는 출발 시간을 한 시간 늦춰 오후 2시 출발한다. 순천·광양 야경 2코스는 광양매실와인터널, 나주영암·진도 야경 3코스는 영산포역사갤러리 등 근대문화거리를 추가로 경유한다.
주말에 운영되는 진도 코스는 이순신벽파진전첩비를 추가하고, 신비의바닷길을 진도타워로 변경했다. 나주·해남·장흥 코스는 장흥 편백숲우드랜드는 종전대로 운행하며, 정남진 토요시장, 두륜산 케이블카, 나주 황포돛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조정했다.
남도한바퀴 이용 고객이 지난해보다 59% 늘어남에 따라 일부 코스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화를 통한 남도한바퀴 이용권 구매는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에서 가능하며,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재영 도 관광과장은 “기존 남도한바퀴 코스를 하절기 관광에 적합한 숲길, 휴양림 등의 관광지로 구성한 만큼 남도한바퀴로 관광지를 둘러보면 여름철 남도의 매력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