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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독일, 칠레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독일, 칠레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

기사승인 2017. 07. 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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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상대로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라르스 슈틴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칠레에 1-0으로 승리했다.

칠레는 전반 65%를 넘는 볼 점유율을 보이며 독일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분 산체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5분 만에 5개의 슈팅을 날리며 독일을 압박했다.

그러나 칠레의 우세한 경기 흐름은 전반 20분 수비수 실책으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칠레 최종 수비수 마르셀로 디아스가 자기 골문 앞에서 공을 한 번 드리블하는 틈을 베르너가 놓치지 않고 가로챘다.

이를 골대 정면에 있던 라르스 슈틴들에게 넘겼고 슈틴들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양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독일은 공격수 베르너를 빼고 미드필더 엠레 찬을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반면 칠레는 앙헬로 사갈, 에드손 푸치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내준 칠레 산체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은 독일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독일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다.

그러나 컨페더레이션스컵은 2005년 대회 3위가 최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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