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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 돌입…‘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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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준 기자

승인 : 2017. 07. 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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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 허경준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56·사법연수원 18기)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문 후보자는 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해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서 책임감이 무겁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 형사사법분야 종사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시대정신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해서 국민을 위해 좋은 결과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관련해 현재까지 논의가 이뤄져 온 경위와 발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좀 더 좋은 나라, 부패없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도 이런 논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권익과 인권을 위해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는데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부터 윤웅걸 대검찰청 기조부장을 단장 등으로 구성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청문회 절차를 위한 각종 서류 작성, 인사검증 사항 등 대응 자료 준비에 나선다.

준비단의 홍보팀장은 김후곤 대검 대변인, 기획총괄팀장은 손준성 대검 정책기획과장, 비전팀장은 김동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신상팀장은 예세민 대전지검 형사2부장이 맡는다.
허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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