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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시에서 남성 1 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오이타 현 히타시에서도 산사태 현장에서도 남성 1명 발견돼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는 자위대·소방관·경찰 등 7800여명이 행방불명자의 수색과 침수·산사태 등으로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총무성 소방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의 총 51만7900명에 대피 지시 권고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최대 수준 내렸다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해제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규슈 북부 지역의 대기가 불안정하고, 토사 재해나 하천 범람 등에 대한 엄중한 경계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생명을 제일로 삼아 정부가 한몸이 되어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