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수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8일 영화계에 따르면 故 강정수 감독은 수년 전부터 당뇨합병증으로 투병해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故 강정수 감독은 1990년 영화 '영심이'의 각본과 기획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발을 내디뎠고 1991년 '하얀 비요일'을 통해 연출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 사랑 이대로' '리허설' '노랑나비' '물 위의 하룻밤' '런 투유' 등을 연출했다.
2002년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이 없었던 故 강정수 감독은 6개월 전부터 악화된 지병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벽제 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