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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국정원 SNS 장악 문건 사태 다뤄 "정부가 국민의 마음에 침투해 머릿속을 바꾸자?" /사진= tbs교통방송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는 SNS 장악 등 대선공작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세계일보가 지난 2011년 국정원이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보도한 'SNS 선거 영향력 진단과 고려 사항' 문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김어준은 "국정원 사찰 문건을 보면 이명박 정부 말기에 시행됐다"며 "국정원은 정부의 정치 컨설턴트 및 심부름센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이한 것은 '정부가 국민의 마음에 침투해 머릿속을 바꾸자'라는 대목"이라며 "이는 북한을 상대로 펼쳐야 할 심리전은 국민에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어준이 정치사범으로 들어가 있단 김은지 시사인 기자의 말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민의당 전북 탈당 시작, 집단 탈당 이어질까?'를 주제로 문병호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얘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아베 지지율 급락, 10년 전 악몽 되풀이될까?(유재순 JP뉴스 대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고 한 이유는?(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윤곽 드러난 문재인 정부 세제개편안, 소득주도성장론 가능한가?(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의 코너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