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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쟁점은 노출신 배포 동의 여부…녹취록 다 공개하고파”

박아람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7.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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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쟁점은 노출신 배포 동의 여부…녹취록 다 공개하고파" /곽현화, 이수성 감독, 영화 전망 좋은 집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개그우먼 겸 배우 곽현화가 영화 '전망 좋은 집'의 가슴 노출 장면이 합의 하에 진행됐다는 이수성 감독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곽현화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신경쓰지 않고 판단에 골몰하실 판사님들께 누가 될까 싶어 입장표명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수성씨가 기자회견을 하고 결국 실시간으로 저의 이름과 사진이 오르내리고 각종 추측성 댓글과 악플이 난무하여, 부득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곽현화는 "이 사건의 쟁점은 문제가 되는 노출신을 강제로 찍었느냐가 아니다. 문제의 장면을 배포하는 것에 동의하였느냐, 이를 동의해서 찍은 것이냐는 것이다"라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가슴 노출 장면이 있어서 찍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수성씨 측에서도 그럼 그 장면을 빼고 계약하자고 해서 응했다. 그런데 제가 계약 후에 받은 시나리오와 콘티에 그 장면이 있어서 '이건 안 찍기로 한 거 아니냐'고 했을 때 이수성씨는 '맞다. 이 장면은 찍지 않는다'라고 그 장면에 X표를 했다. 그래서 저는 '동의하에 촬영한다'라는 계약 조항을 믿고 계속 촬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서 쓸 때도 저는 노출 장면은 찍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노출장면을 찍는 날 감독님이 저를 따로 불러서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지 않느냐. 이 장면 필요하다'라고 얘기했을 때도 전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재차 거부하자 '정 그렇게 걱정되면 일단 찍어놓고 나중에 편집본을 보고 현화씨가 빼달라고 하면 빼주겠다'고 말했다. 저도 빼주겠다는 감독님의 말이 없었다면 절대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수성씨가 그렇게 억울하다면 증거로 제시된 녹취록들을 녹음본 그대로 공개하는 건 어떨지 묻고 싶다. 극장판 편집본을 보고 나와서 한 대화도 있고, IP TV 배포된 것을 알고 한 대화도 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재판 결과가 나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걸 공개하면서 저는 이수성씨에게도 영화인들에게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묻고 싶다. 이수성씨에게 범죄 혐의가 인정되느냐 여부를 떠나, 옳습니까. 당신도 이렇습니까, 이렇게 해야겠느냐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성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프리마 노블레스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2014년 '전망 좋음 집' 출연 배우인 곽현화에게 자신의 동의 없이 무삭제·노출판을 유료로 배포했다는 이유로 고소 당했고, 지난 1월 이수성 감독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곽현화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지만, 곽현화 역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날 이 감독은 곽현화가 가슴 노출신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었고, 그가 동의를 했기에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곽현화가 자신과 한 통화 내용을 몰래 녹취한 뒤 손해배상금으로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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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aram@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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