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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홍콩 사대천왕 여명 전 부인, 미안 나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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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7. 18. 21:19

모델 겸 배우 러지얼, 한국 성형 전도사로도 유명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홍콩 연예계의 사대천왕 중 한명으로 불리는 리밍(黎明·51)의 전 부인인 러즈얼(樂基兒·37)이 8월 미국에서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대는 역시 재혼의 식품 분야 사업가로 이안(Ian)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다.

러지얼
8월 재혼을 앞두고 있는 러지얼./제공=신랑.
러지얼은 마카오 출생의 중국과 베트남 혼혈로 18세에 홍콩으로 건너와 모델과 배우로 성공을 거둔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신랑(新浪)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리밍과는 2000년부터 알고 지내다 8년 후 몰디브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부부가 됐다. 그녀가 28세, 리밍이 42세 때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오랜 연인으로 지낸 것이 화가 된 듯 4년만에 갈라섰다. 둘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

리밍 1
부부 시절의 리밍과 러지얼. 무척이나 화목해 보인다. 그러나 이제는 러지얼의 재혼으로 서로 영원히 보기 어렵게 됐다./제공=신랑.
러지얼은 이후 리밍과 흉허물없는 친구처럼 지내기도 했으나 이혼의 후유증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전처럼 연예 활동도 활발하게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이안 씨를 만나 인생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결혼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아이를 낳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두번째 결혼이니 만큼 아이를 낳고 평범한 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는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녀와는 달리 리밍은 이혼 이후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사대천왕 중에서는 유일하게 독신인 셈이다. 나머지 셋 중 류더화(劉德華·55), 장쉐유(張學友·55) 둘은 자녀들을 낳고 화목하게 잘 살고 있다. 또 궈푸청(郭富城·52)은 최근 23세 연하와 결혼,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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