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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박근혜 재판 불출석에 "구속인에 강제구인장 발부는 최초일 것"…100대 국정 과제 관련 최순실 방지법 제정' 입장은? /사진=tbs교통방송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관련 최순실 방지법 제정'과 '박근혜 재판 불출석'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100대 국정 과제 관련 최순실 법 재정', '박근혜 재판 불출석'과 관련해 김은지 시사인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눴다.
김 기자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위해 이른바 최순실 방지법을 제정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어제 밝힌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 형사판결 확정 시 최순실이 부정 축제한 국내 재산 환수를 추진 관련자들의 재산환수 관련 법률 제정을 지원하고 검찰의 범죄수익환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안언구 대구 전 국세청장이 사비로 독일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관리됐을 법한 은행을 찾아갔다고 하더라"며 "특검 때 최순실 해외 비자금 수사 때 페이퍼컴퍼니가 많다고 했지만 이재용 부회장 구속 영장 기각으로 인해 수사는 안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기자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지난 5일에 이어 2번째 증인 출석 거부였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다. 구치소에 있다는 게 이미 강제구인이 된 상태인데 또다시 강제구인장을 발부한다는 건 아마 최초일 것"이라며 "이중으로 강제 구인을 했는데 안 나오는 건 전직 대통령이니 그러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작용한 거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강상이라는 이유라는 게 네 번째 발가락 부상이라는 데 진단서도 못 냈다"며 "구치소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결국 자신에게 불리한 재판은 안 나가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 생명 걸고,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미인도는 위작! 어머니의 명예를 걸고(김경희 몽고메리 칼리지 미대 교수·천경자 차녀)', '여름특집, 여행하기 좋은 도시 1편-베를린(김진애 도시건축가)' 등의 코너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