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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이훈, 아끼던 동생에게 사기 당해 "회원 1200명 속이고 잠적" |
'푸드트럭' 이훈이 친한 지인에게 사이 당한 사연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훈은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재기를 고무했다.
이날 회생절차 사연을 전한 그는 "무조건 해야 된다"며 푸드트럭 영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거듭된 사업 실패로 감당치 못할 부채를 떠안게 되며 결국 개인회생 제도의 도움을 얻었다.
특히 지인에게 당했던 헬스클럽 '먹튀' 사기는 벼랑 끝에 서 있던 그에겐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2012년 11월 이훈의 이름을 내건 서울 도봉구 소재의 한 헬스클럽이 1200명의 회원을 사전 유치한 후 돌연 폐쇄된 것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던 그의 지인이 회원에게 선불을 받고 잠적했다.
이에 대해 이훈은 "동생이 사업을 제안할 당시 너무 지쳐 있던 까닭에 그냥 홍보 모델만 수락했었다"며 "간판에 내 사진이 붙어 있으니 회원들은 당연히 내게 책임을 묻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피해를 입은 회원 분들에게는 백번 죄송한 일이지만 나는 10원도 챙긴 게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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