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망고식스 대표 누구? 커피브랜드 성공 시킨 1세대 ‘커피왕’

강훈 망고식스 / 사진=연합뉴스

망고식스 대표 강훈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 창업한 후 '카페베네'를 성공시킨 인물로 업계에서는 '커피왕'으로 불린 인물이다. 2010년에는 디저트 전문 카페 망고식스를 세우며 새로운 카페의 변화를 꾀했지만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에 시달렸다. 

강훈 대표는 1992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사해 매장 관리, 마케팅 등의 업무를 거치며 커피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회생 절차 후 지인에게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처지 비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KH컴퍼니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심각한 수준의 경영난이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대표는 회사 직원에 의해 자택서 발견되었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