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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차장에 서대원…부산청장은 세무대 출신 김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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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환 기자

승인 : 2017. 07. 26. 11:47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인사 단행

국세청 차장에 서대원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선임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김용균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한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왼쪽부터 서대원 국세청 차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용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은 27일자로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차장은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납세자 사전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국가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고의 탈세와 체납 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과세공평성을 제고했을 뿐 아니라 준법·청렴세정 노력을 적극 전개해 세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탁월한 조직·인력관리 역량을 토대로 고의·지능적 탈세행위에 대한 엄정한 세무조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보유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김용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납세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지능적 탈세 대응을 위한 조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가재정 수요의 원활한 확보와 공정과세 실현을 위한 역량이 검증됐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983년 8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심사2담당관, 부가가치세과장,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33년간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성실신고 지원제도가 내실있게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납세자 중심의 근로장려금 신청환경을 마련하는 등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박만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역임한 세법 전문가로서 국세청 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국세공무원 교육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추진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 주요 직위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성실납세 지원과 이를 통한 세수의 안정적 조달, 고의적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 등 주요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무성과와 능력, 해당분야별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사문화 정착을 도모했다고 국세청은 강조했다. 조직활력 제고와 능동적인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젊은 국장을 본청에 전면 배치했다. 세법 전문성과 탈세대응 역량을 보유한 지방청 조사국장 출신의 김명준, 유재철, 이동신 국장 등이 기획조정관 등 주요 직위에 발탁됐다. 이번 인사로 본청 국장 평균 나이가 53세에서 51세로 낮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원칙에 입각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2만여 국세공무원 모두가 합심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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