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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청사초롱 밝히는 근대로’ 야행 프로그램 운영

대구 중구, ‘청사초롱 밝히는 근대로’ 야행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7. 08. 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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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구 근대로 야행 25~26일 개최
대구야행 개막식
운순영 대구 중구청장(뒷줄 가운데)이 지난해 중구 근대로 야행 개막식에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기념촬영했다. /제공=대구 중구청
대구 중구는 오는 25~26일 문화재 자원의 야간활용과 지역의 다양한 공연·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된 ‘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을 근대골목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은 문화재청의 ‘2017 문화재야행사업’에 중구가 전국 18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야간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2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중구는 지난해에도 문화재청의 야행사업에 선정돼 행사를 추진, 2일 동안 5만3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행사구간을 청라언덕~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경상감영~종로구간 제외)으로 집중해 관광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주민참여부분을 대폭 확대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개막식 때 경연형식으로 참여하는 ‘청사초롱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린이 문화재지킴이단(130명)이 개막선포를 하고 여행객 모두가 참여하는 ‘각시탈퍼포먼스’ 등이 준비돼있다.

대구 근대로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근대마당놀이,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구 대구제일교회 테라스콘서트에 지역민들이 함께 출연하고, 행사안내, 교통도우미, 체험프로그램에도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청사초롱 야경투어’ △RPG게임 투어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스탬프투어 등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구읍성 망루체험 △대구 의로운길 스토리 체험 △인력거 체험 △흑백사진체험 등 체험존을 16개로 대폭 확대했다.

계산성당 역사관, 구 대구제일교회 역사관 및 교남YMCA회관 등 ‘문화재, 문화시설 오픈하우스(11개소)’를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2017 대구 근대로야행’은 그 동안 책으로만 알고 있던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일간 총 33회에 걸쳐 실시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SNS 등 입소문을 타고 사전예약은 완료돼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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