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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전남본부 “여수산단 사고 원인은 노후화...작업중단해야”

민노총 전남본부 “여수산단 사고 원인은 노후화...작업중단해야”

기사승인 2017. 08.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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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 위해 관련기관 원인조사 필요...안전확보 때까지 작업중단 요구
“지난 10일 발생한 여수국가산단 정유공장 화재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고가 지역민과 노동자들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다. 관계 당국은 차후 이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

11일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 국가산단은 70년대 지어진 공장들이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정부와 관계당국의 땜질식 처방으로는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여수국가산단의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동부·환경부 등 정부당국의 철저한 원인조사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안전점검과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또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대해서는 폭발사고에 대한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또 해당 행정기관인 여수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화학물질 지역사회알권리 조례 시행과 여수산단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과 화학사고 발생시 주민고지 방안을 마련해 노동자와 지역주민안전에 최우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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