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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서울시 강서구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7. 08.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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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중·고등학생 대상 … 전문강사 학교 방문해 1~2시간 진행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구는 9월까지 여성인권 보호단체인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와 손잡고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폭력예방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1~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친밀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데이트폭력의 특징과 문제점을 알리고 양성평등의 중요성, 성 인식 개선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에게 성범죄의 유형과 각종 성폭력 실태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2명으로 운영 중인 여성안심보안관을 4명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11월에는 여성폭력추방기간을 정해 데이트폭력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트 관계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응답자 2,031명 중 61.6%의 여성이 통제피해 등 데이트 관계에서 폭력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송 구청장은 “데이트폭력은 다른 범죄에 비해 재범률이 높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폭력의 위험성과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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