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한 것은 지난 9일로 14일 오후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가의 할 계란 생산량이 2만5000개 정도인데,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생산량을 따지면 약 15만개다.
농식품부가 이 농가에 현장조사를 나갔을 당시 창고에 남아있던 계란은 5만여개로 이미 시중에 10만개가 유통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가 4개 중간유통업체에 계란을 납품한 것으로 파악해 관련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했으며, 현재 식약처가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가 47개소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 계란이 제한적으로라도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7일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문제가 없는 계란은 증명서 발급 후 즉각 유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