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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문재인정부 100일’, 순항 중”…당·정·청 호흡 자평

당·정·청 “‘문재인정부 100일’, 순항 중”…당·정·청 호흡 자평

기사승인 2017. 08. 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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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앞두고 고위 당·정·청 회의
한자리에 모인 당정청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록 농림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이춘석 사무총장, 전병헌 정무수석. /연합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과 관련해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당·정·청 간 호흡을 자부했다.

추미애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 인사말에서 ‘문재인정부 100일’에 대해 “첫 번째 국민과, 두 번째 역사와, 세 번째 미래와 통하는 3통(通)의 100일이라고 평가한다”고 자평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났지만 역대 가장 높으면서 안정적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지율이 80% 가까이 기록하고 있고 정당 지지율도 50% 이상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 대표는 “고위 당·정·청 협의는 명실상부한 민주당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협조타워로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실질집행을 바탕으로 당은 가감 없이 민심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결정하며 정부는 집행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당·정·청 간 호흡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와 겸허한 자세로 국정개혁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기대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숙제를 주시는 것이기도 하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지난 100일간 당·정·청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개혁노선으로 단결해왔으며 분별력 있는 태도로 질서 있게 소통하면서 각자 맡은 역할을 분명히 알고 행동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은)촛불 민심의 열망을 이어받아 적폐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이제) 8월 결산 정기국회는 국정과제와 개혁입법의 가속도를 붙여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두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정부, 민주당의 성공은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서 질서 있는 개혁을 일관성 있고 뚝심 있게 실천해나가는 것에 달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문재인정부 100일은 국민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신 것 만큼 비교적 순항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200일, 500일, 1000일이 갈 때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리는 무엇보다 여소야대와 다당제 체제 상황을 언급하며 당 투톱인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추경안을 처리해주셔서 대단히 도움 받고 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오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안정화 대책, 문재인케어 후속 입법 처리 등을 강조하며 “정부가 꼼꼼하게 준비를 잘 하겠지만 당과 청와대도 잘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내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인데 출발 첫 단추는 끼웠다“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 100일 이후 가을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구조적 개혁에 관한 법안도 제출되고 있어서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그리고 이낙연 총리께 잘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국정 목표를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설정하고, 또 (그 목표) 실천의 출발로 최저임금, 세제개편, 부동산대책 그리고 건강보험의 국민생활을 보장하는 정책들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이 총리 이하 정부에서 도와주고 당에서 이끌어준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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