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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믿음 하나’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한 ‘이성신’씨에게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시상하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
“찬양을 부를 때마다 찬양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나 감사한지 그 감격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감격의 순간을 지난 1981년 첫 발을 내딛으며 시작된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를 통해 크게 역사하셨습니다.”
국내 최고의 가스펠싱어들이 펼친 찬양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과 열방에 감동과 은혜로 울려 퍼졌다.
북방선교의 기수인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송옥석·이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극동방송에 선교헌금을 후원하는 전파선교사, 한국교회와 해외교회 성도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히 이번 가스펠 송 페스티벌은 전국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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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3000여명이 참석한 관객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
◇ 복음성가의 산실·CCM사역자들의 등용문,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
1981년에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해온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올해 제24회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를 거듭할 수록 기독문화를 꽃 피우고 있는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는 복음성가의 산실이다. 이번 행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다음세대의 찬양사역자들을 발굴해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수많은 찬양사역자들을 배출했다. 1981년 1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주찬양선교단’은 1980년과 1990년대에 한국의 CCM계를 이끌었다. 그리고 강명식, 김도현 등 다양한 찬양사역자들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도 그 찬양들이 한국교회에 불려지고 있다. 은상을 수상했던 유지연씨는 국내외 다양한 CCM음악을 보급하는데 앞장섰으며 ‘올네이션스 경배와찬양’ 1집부터 4집까지 음악 디렉터로 참여해 국내 기독음악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85년에 열린 4회 대회에는 남자 듀엣팀이 ‘친구의 고백’이라는 곡으로 특별상을 받았는데,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 초창기 CCM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다윗과 요나단(황국명, 전태식)이다.
이처럼 복음성가경연대회는 CCM사역자들의 등용문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기 시작했고,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찬양사역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1987년 6회 대회때 ‘내가 영으로’로 대상을 수상한 박종호씨는 성악의 길을 포기하고 찬양사역자로 헌신해 가장 대표적인 남성 솔로로서 현재까지 변함없이 아름다운 테너 목소리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1989년 8회 대회는 대회 역사상 가장 풍성한 열매를 거둔 대회였다. ‘오직 주만이’로 대상을 수상한 송정미씨는 그 이후 대표적인 여성 솔로 사역자로 대한민국 CCM역사에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옹기장이선교단’은 약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외를 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국내 최고의 가스펠싱어…‘믿음 하나’를 열창한 ‘이성신’ 대상 수상
이번 대회는 1002개 팀 지원자 가운데 총 4회에 걸친 예선을 통해 선별된 12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제24회의 대상은 ‘믿음 하나’를 열창한 ‘이성신’씨가 수상했다. 그리고 금상엔 ‘정은주’, 은상 ‘겸손과 믿음’, 동상 ‘에이시스’에게 주어졌다. 그 외에도 PD특별상에 ‘세움’, 뮤직 스페셜상 ‘정은주’, 음반기획상 ‘겸손과 믿음’, 인기상 ‘히시즌’, 뉴미디어상 ‘반동현’, 우정상 ‘10years’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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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믿음 하나’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한 ‘이성신’씨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성신은 “모든 사람들의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주님만 찬양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찬양을 마치자마자 3층석 제일 뒷줄의 관중이 가장 먼저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 준 것에 큰 감동을 받고 주님의 사랑을 가장 먼 곳까지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성신은 프로듀서 최영호의 창작곡 ‘믿음 하나’를 불러 관중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대회를 더욱 빛내 준 특별 출연자들의 축하 무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가스펠 송 페스티벌은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특별출연으로 크리스천 대표 여가수이며 <복면 가왕> 6관왕의 ‘소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빅 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방탄소년단> ‘오화평’의 7인조 밴드와 25인조 오케스트라의 반주도 가미되어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이날 “1981년 가스펠 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우리의 정서를 담은 창작 가스펠 음악을 보급한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며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지는 주옥같은 찬양에는 늘 극동방송이 있었고, 배출된 수많은 찬양사역자들은 일선에서 찬양으로 복음을 지금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극동방송 복음성가대회’를 통해 다음세대의 찬양사역자를 계속 발굴하는데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극동방송은 선교사의 파송이 불가능한 북한, 러시아, 중국 등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북방선교사역과 통일을 준비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과 열방의 이웃을 사랑하는 극동방송이 되겠다. 앞으로도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60년 동안 ‘오직 복음! 오직 예수!’만 전하며 한 길을 걸어온 극동방송은 이 땅 구석구석과 북녘땅 어둠 아래 신음하는 동포들에게 오직 복음만을 전하며 통일을 앞당기는 방송사로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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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복음성가 경연대회 참가자 전원이 극동방송 가스펠싱어 2017 옴니버스곡 ‘전하자’를 부르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