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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부생, SCI급 저널에 다수 연구논문 게재

국민대 학부생, SCI급 저널에 다수 연구논문 게재

기사승인 2017. 08.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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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1
국민대학교는 자교 신소재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남경주(24) 학생이 지난 1년 7개월간 SCI 저널에 3편의 논문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는 자교 신소재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남경주(24) 학생이 지난 1년 7개월간 SCI 저널에 3편의 논문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논문은 세라믹재료분야의 모든 SCI 저널들중 세계 1·2위를 다투는 권위 있는 최상위 저널에 제1저자로 수록된 결과이기에 더욱 놀랍다.

남경주 학생의 논문실적은 석, 박사과정 학생이 아닌 학부생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을 살펴보면, 각각의 저널에 출판된 연구 결과들의 주제도 다공성(多孔性) 소재의 개발·평가부터 응용분야까지 매우 다양하다. 틴옥사이드 세라믹을 제조해 기계적 성질을 평가하거나 반도체 센서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논문을 쓰기도 했다. 또 다공성소재의 강도를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 수식(數式)을 직접 유도해서 결과를 연구한 논문은 현재 리뷰 진행 중이다.

최희만 신소재공학부 학부장 겸 교수는 “이따금 학부생이 2~3년 정도의 연구경험을 통하여 논문 한 편정도 작성하거나 공동저자로 SCI저널에 출판한 사례는 간혹 있으나 남경주 학생의 경우처럼 2년도 채 안 되는 학부연구기간동안 제1저자로 2편, 공동저자로 1편의 SCI 논문 실적을 낸 경우는 이례적이며 박사과정생도 이루기 어려운 업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교수는 “학부때 이처럼 남들이 갖지 않는 특별한 전공 경험을 쌓는 사례가 비슷한 꿈을 꾸는 국민대 학생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경주 학생은 “실험실 동기 선배들과 같이 미지의 신소재개발을 연구하는 일이 너무 즐거워서 열심히 하게 되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향후 국민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성공적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세계적인 연구자의 꿈을 이루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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