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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팬텀싱어2’ 조민웅vs배두훈, 1대1 대결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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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7. 09. 01. 20:55

팬텀싱어2

 '팬텀싱어2' 자유로운 영혼의 테리톤 조민웅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뮤지컬 배우 배두훈이 1대 1 대결에서 만난다.


1일 방송될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본격적인 1대 1 대결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4중창 그룹 결성을 위한 첫 미션인 1대 1 경연에서는 32명이 총 16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듀서 6명의 판정으로 한 명은 합격, 다른 한 명은 '탈락후보'가 되어 참가자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조진웅을 꼭 닮은 외모에 거침없는 고음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성악 전공자 테리톤 조민웅과 호소력 짙은 깊은 보이스의 뮤지컬 배우 배두훈이 맞대결을 펼친다.


조민웅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아리아 중 'Kuda, kuda, kuda vi udalilis(내 젊은 날은 어디로 갔는가)'를 부르며 거침없는 고음을 선보여 프로듀서 6인의 극찬을 받은 참가자. 방송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 장악은 물론이거니와 폭발적인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반면 조민웅의 대결 상대는 추가합격자인 뮤지컬 배우 배두훈으로, 마스터 오디션 때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인 'Defying Gravity'를 남성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부르며 호평을 들은바 있다.


음악의 장르도, 목소리의 장점도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새로운 장르인 스페니쉬 팝에 도전한다. 라틴 계열 음악이 주는 특유의 섹시한 감성을 누가 더 잘 표현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 연습 과정에서 조민웅은 만화 '세일러문'의 주제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며 자유로운 영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였다.


한편 이날 1대 1 대결에서는 깨끗한 고음과 감정처리로 마스터 오디션에서 극찬을 받았던 테너 안세권과 뮤지컬계의 괴물 신인 최우혁이 '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며 레전드급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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