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여고생/사진=연합뉴스 |
무면허 사고 6건 중 1건은 10대로 심각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대가 무면허로 운전을 하던 중 낸 사고는 662건으로 이 같은 사고로 인해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 이외에도 지난 7일 충북에서는 또래 친구를 태우고 승용차를 운전하던 무면허 10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중상을 입고 운전자 A군(17)은 사망했다.
이 같은 무면허 사고의 배경에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도입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된 2012년 이후부터 20세 이하 운전자의 무면허 렌터카 사고건수가 증가한 것. 이후 2015년도에는 177명까지 늘어 무면허 운전사고에 대한 제도적 접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무면허도 살인이다 음주운전이랑 다를께 없어보인다", "여고생 무면허도 물론 잘못이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도 과속에 헬멧 미착용이었던 것도 잘못이다. 몇 년 전 크림빵 뺑소니 사건 때도 뺑소니범도 물론 잘못이지만 무단횡단했던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었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