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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희 작가가 밝힌 ‘사랑의 온도’

이다혜 기자 | 기사승인 2017. 09.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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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사랑할 때 정확한 타이밍이, 똑같은 속도가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얼마나 될까. ‘사랑의 온도’ 하명희 작가가 ‘온도’라는 범위의 개념으로 사랑을 이야기한 이유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이들의 사랑에 많고 많은 단어 중,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하명희 작가는 “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도’라는 단어를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도는 타이밍이 될 수도 있지만, 각각의 사람들 고유의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될 수 있다”면서, “같은 온도까지는 어렵지만 최적의 온도 범위에 맞는 사람들이 있고,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최적의 온도 범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온도’의 뜻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뜨거운 사람·차가운 사람·긍정적인 사람·부정적인 사람 등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한다. 어떤 사람에겐 즐거운 일이 어떤 사람에겐 고역일 수 있다”며 “내 맘 같지 않은 인간관계에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바꾸려 할 때 문제가 생긴다”는 말을 통해 현수와 정선에게 일어날 온도 차이에 의한 갈등을 예상하게 됐다.


하명희 작가는 ‘사랑의 온도’의 기획의도에 “시대가 어떻든 사랑을 하고, 그래서 이 시대에 사랑을 이야기 한다”고 썼다. 그렇다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이 시대에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두 사람은 어떻게 다름을 인정하고 최적의 온도를 맞춰나갈까.


하명희 작가는 “누군가가 그랬다. 현대인의 저주는 피상성이라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답했다. 이어 “소통의 부재로 인해 겪는 관계의 허약함이 이 시대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세계관에 부딪히고 오해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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