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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의 향연, 10월 26일 ‘밥 좀 비벼볼까요’...33동 비빔밥퍼포먼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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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09. 24. 11:58

10월 26~29일 객사 앞 충경로 일대 개최
“30여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전주비빔밥 드시러 전주시로 오세요.”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33동 비빔밥 퍼포먼스’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푸짐하게 펼쳐진다.

24일 전북 전주시와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33동 비빔밥 퍼포먼스’ 33개동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비빔밥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최다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행사 첫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객사 앞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신명나고 흥겨운 팔달로 비빔밥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의 일환인 다양한 체험·공연들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비빔밥을 시식하며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파라솔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시와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지난 21일 33동 주민센터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방법과 세부 추진일정, 동별 협조사항, 안전한 식재료 사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성원 시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퍼포먼스는 행사 간 연계를 통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와 연계해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밥은 재료가 30여가지로 풍미를 더하는 콩나물, 황포묵, 고추장, 소고기육회, 접장 등이 들어가 풍미를 더한다. 비빔밥은 평양냉면과 개성탕반과 함께 조선시대 3대음식으로 비빔밥을 골동반으로 조선 초기 세조 때 기록에 남아있다. 골동반은 이미 지어 놓은 밥에다 여러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 것을 의미한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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