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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층에 따라 동일 단지내에서도 매매가가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은 일반 분양 물량을 많이 확보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SK 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 6층은 4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동일단지 내 동일면적 14층은 4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2000만원의 매매가 차이를 보였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 ‘e편한세상 춘천’은 9월 전용면적 84㎡기준 4층 2억7700만원, 12층은 2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고층 매매가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이 전체가구의 상당부분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수요자가 로열층에 당첨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분양한 재개발o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비율은 각각 38.2%(2만3869가구 중 9121가구), 40.66%(4159가구 중 1691가구)에 불과했다.
일반분양비율이 높아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은 단지는 수요자들의 기대심리로 청약자가 더욱 몰린다.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신길 센트럴자이’(1만9906명)는 일반분양 비율이 47.7%(1008가구 중 481가구)에 달했으며, 10만9085명의 청약자가 몰려든 ‘부산 연지 꿈에그린’도 63.8%(1113가구 중 710가구)의 높은 일반분양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하반기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을 재개발래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7개동, 총 2144가구로 조성되고, 이중 1225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일반 물량이 57.1%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개발해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505가구로 조성되고, 이 중 1029가구(68%)가 일반에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을 재개발해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로 545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일반분양 비율은 54.5%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