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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스토리북 출시해 윤활유시장 공략하는 GS칼텍스

Kixx 스토리북 출시해 윤활유시장 공략하는 GS칼텍스

기사승인 2017.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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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 Kixx 스토리북./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사 윤활유를 홍보하는 내용의 스토리북을 만들어 국내외 지점에 배포하는 등 전세계 윤활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활유 부문이 비수기 실적까지 견인하는 ‘효자’ 종목이 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선점에도 투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된 킥스(Kixx) 스토리북을 제작해 윤활유 대리점 및 판매점을 중심으로 배포했다. 해당 스토리북엔 GS칼텍스 윤활유 대표 브랜드인 Kixx의 역사 등을 담았다. 현재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스페인어 버전 등도 제작해 해외 대리점에도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오토바이 보급수가 많은 베트남 지점에선 스토리북뿐 아니라 Kixx 사랑 헬멧을 제작해 배포하면서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지 연예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에도 참여하면서 Kixx 브랜드를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윤활유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지크(ZIC)와 GS칼텍스의 Kixx가 1·2위를 앞다투는 가운데 에쓰오일이 경쟁하는 구도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다.

GS칼텍스는 SK이노베이션과 달리 윤활유 부문을 따로 분사하지 않았지만 지난 2분기 윤활유 부문에서 500억원이 넘는 수익이 났다. 당시 GS칼텍스 측은 윤활유 부문 실적 개선에 대해 “윤활기유 스프레드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2100억원가량)의 25% 정도이다. 지난 2분기 에쓰오일의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1294억원으로 집계돼 5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30%가 넘는 수준이다.

전세계 윤활유 시장 규모는 2014년 150조원 수준에서 2020년 18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평균 4%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업체 윤활기유 수출은 2015년 401만톤, 지난해 416만톤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수출은 450만톤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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