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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한우, 우수 한우유전자 혈통등록 관리 ‘브랜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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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10. 15. 10:37

한우 송아지 육성위해 4800두 암소선발...데이터베이스 구축
고흥 소유전자인증
전남 고흥군 ‘고흥한우’가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흥군은 우수 유전자확보를 통해 브랜드화에 나선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우수한 한우유전자의 혈통 관리를 통해 생산된 송아지를 브랜드화 한다.

군은 전남도에서 공모한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돼 고품격 ‘고흥한우’의 지표를 더욱 격상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지원받는 6억원의 사업비를 고흥한우의 우수한 유전자 연구에 투입, 4800마리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된 송아지를 브랜드화 하고 이중 혈통등록 및 친자 확인 검사를 마친 개체에 한해 경매 우시장에 상장, 관내 사육농가 경매를 원칙으로 소득을 보증해 나가는 엄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1979년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단지로 지정된 이후 3개소의 개량단지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유자골 고흥한우’는 2012년 지리적 표시제 83호로 등록됐다.

이후 한우품종의 지속적인 개량으로 올 8월 기준 고등등록우 2088마리 우량암소 보유 전국 1위를 자치했으며 유전자원의 기준이 되는 혈통등록률 또한 92%로 전국 최상위의 한우자원을 보유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는 전남도와 공조를 통해 도 대표 브랜드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송아지는 시장의 차별화를 통해 고흥한우의 우수성 홍보에도 일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흥축협에서 운영 중인 경매우시장이 수기 경매로 진행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흥한우 전자경매시스템을 구축, 올해 안에 업을 완료해 가축유통의 신속성과 공정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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