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6만47가구(총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작년 동월(3만9922가구)보다 약 50%(2만125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긴 추석 연휴로 분양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달 분양예정 사업장 일부가 11월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말 분양 예정인 사업장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11월 분양 예정물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물량이 풍성한 만큼 눈 여겨 볼 단지도 많다.
과거 높은 청약경쟁률로 인기가 입증된 서울 강남권 재개발, 과천 재건축, 경기 택지지구, 개발 호재가 많은 강원도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청약 문턱이 높아져 수요자들이 신중한 청약전략을 세우는 가운데 청약통장 쏠림 현상은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거여·마천뉴타운은 강남권 뉴타운이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경기 하남시와 위례신도시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인근에서 분양한 ‘송파두산위브’는 평균 2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하남감일지구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이 지역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4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2000여가구의 ‘하남포웰시티’를 분양한다. ‘하남포웰시티’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근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공급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전용 85㎡이하는 가점 100%, 전용 85㎡초과는 가점 50%가 적용돼 무주택자 실수요자의 당첨확률이 높다.
이 외 경기도에서는 서울 강남권, 판교신도시 접근이 쉬운 성남고등지구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S1)’ 542가구,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212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서울~강릉간 고속철도(2017년12월 예정) 개통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강원도 분양이 눈길을 끈다. 속초시 조양동에서는 GS건설이 ‘속초자이’ 874가구를, 양우건설은 ‘속초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 320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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