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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日 후쿠이시, 우호친선 바둑교류...우의 다져

수원시-日 후쿠이시, 우호친선 바둑교류...우의 다져

기사승인 2017. 11. 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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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후쿠이, 한일공통 문화‘바둑’으로 시민교류 확대
수원-후쿠이, 우호친선 바둑교류 개최
일본 후쿠이시에서 열린 ‘후쿠이-수원 우호친선 바둑교류’에 참가해 시민간 교류를 펼쳤다./제공 = 수원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경기 수원시 바둑기사들이 4~6일까지 일본 후쿠이시에서 열린 ‘후쿠이-수원 우호친선 바둑교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이번 바둑교류는 일본기원 후쿠이현지부 연합회의 초청을 받아, 한일 공통문화인 바둑을 통해 시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시의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후쿠이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바둑교류에는 수원시바둑협회에 소속된 1단부터 9단까지 13명의 바둑기사가 출전하여, 후쿠이시 바둑기사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기량을 겨뤘다. 둘째날에는 후쿠이 기원에서 본격적인 대국에 들어가, 15명의 후쿠이 기사들과 상대를 바꿔가며 3번의 대국을 두고, 저녁까지 바둑교류를 나누며 서로 우의를 다졌다.

수원시와 후쿠이시의 민간교류는 2011년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설립된 이래, 언어학습자간 스카이프 화상언어교류, 상호 언어·문화연수, 초·중학생 작품교류전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둑을 통한 시민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류에 참가한 수원시바둑협회 자문위원은 “바둑은 손으로 나누는 대화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같은 취미를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바둑교류를 계기로 한일 양국의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교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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