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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 상황 따라 치료법 다양 … ‘보청기, 인공와우, 임플란트’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17. 11. 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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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관련 종사자 김모씨(50세). 오래전부터 청각이상으로 보청기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잘 들리지 않아 인공와우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청력·청각세포·청각신경검사 등을 통해 청력이 살아 있음을 확인했고, 인공와우보다 중이임플란트 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난청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환자 상황(청력)에 따라 보청기나 인공와우이식, 중이임플란트 등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소리를 듣지 못할 때 먼저 찾는 것이 바로 보청기다. 특별한 시술이 필요 없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하지만 귀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및 진단 없이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 점은 문제다. 수술치료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를 놓치거나 개인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로도 난청 치료가 되지 않을 때는 중이임플란트나 인공와우 이식이 고려된다. 청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중이임플란트가 효과적이다. 귀 안의 이소골에 임플란트를 이식, 외부에서 전달하는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청기에 비해 어음분별력이 월등히 좋고 자연스럽게 들리기 때문에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와우)이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을 때 유용하다.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해 소리를 느끼게 하는 원리다. 단점은 전신마취하는 수술이 필요하고, 귀 뒷부분 머리뼈에 구멍을 내고 내부 장치를 삽입하고 전극을 연결해야 한다. 절개 상처가 회복되면 외부장치를 착용하고 소리 신호가 전기신호로 잘 변환할 수 있도록 주파수 등을 맞춰야 한다. 양쪽 귀 모두 고도 난청인 경우 건강보험급여 지원이 가능하다. 한쪽이 난청일 경우엔 보험급여지원이 안되지만 수술 후 청력회복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

보청기나 중이임플란트·인공와우 모두 사후관리와 재건이 중요하다. 특히 인공와우는 전자음이나 기계음 같은 소리이기 때문에 바로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책읽기 말하고 대화하기 등의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황규린 순천향대서울병원 난청클리닉 교수는 9일 “소리를 잃어버리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릴 수 있어서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모든 질병이 조기 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듯이 어떤 이유에서든 난청이 생겼다면 하루빨리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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