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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지진 피해 가족 돌봄·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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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11. 22. 13:12

여성가족부_국_좌우
여성가족부는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들이 충격을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재민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포항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직원과 전문 상담인력들을 이재민 대피소에 상주 배치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또 대피소에 아이돌봄방을 설치해 자녀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상 및 피해복구 작업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는 전문 육아인력이 파견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경상북도 및 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해당 지역 학교들을 직접 방문, 지진 피해 청소년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심리외상 예방교육 및 집단상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직접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자 지원현장을 살펴보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청소년수련관(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소재)을 방문해 시설 복구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향후 여성의 생활 및 거주 특성을 반영한 지진분야 대응 안내서를 보완해 여성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청소년 수련활동 시 재난안전교육 강화도 추진한다.

또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조손·한부모가족 등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을 즉각 찾아내 지원할 수 있는 안내서 개발에도 나선다.

여가부 관계자는 “향후 지진 발생을 대비해 여성·가족·청소년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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