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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는 조현우(롯데)와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를 지명했다. 삼성은 이성곤(두산), 손주인(LG), 박세웅(SK)을 호명했다. 한화는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를 선택했다.
이진석(SK), 장시윤(넥센), 신민재(두산)은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강지광(넥센), 김주온(삼성), 허도환(한화)은 SK로 차출됐다.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은 NC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고효준(KIA), 이병규(LG), 오현택(두산)을 지명권을 행사했다. 두산은 최대성(kt), 김도현(SK)을 영입했다. KIA는 최정용(SK), 황윤호(NC), 유민상(kt)을 택했다. 반면 넥센은 1라운드부터 지명을 포기했다.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다. 2011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